학교다닐때 전교 1등하는 아이를 옆에서 지켜본 적이 있어요.
그 아이는 영어단어를 찾을때 영한사전을 찾는게 아니라, 영영사전을 쓰더군요.
그게 전교 1등하는 비결인가 싶어서 저도 그때부터 영영사전을 쓰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익숙하지가 않으니까 습관들이기가 무척 힘들더라구요. 그때는 사전을 봐도 딱 우리나라 말로 정해주지 않으니까 더 답답했던거 같아요.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 대학교를 다닐때쯤에는 그게 습관이 잡히더라구요. 제가 대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영어공부(?)를 해왔는데, 지금까지 영영사전을 이용합니다. 바로 아래 사전을 들고다니면서 열심히 단어를 찾았구요. (옥스포드 사전을 제일 좋아합니다.)
그러다가 온갖 책정리를 하다가 이 사전도 정리가 되고, 대신에 지금은 앱을 사용합니다.
학원 강사를 시작하기전까지는 영영사전을 썼더랬죠. 강사를 할때는 아무래도 중고등 내신 독해가 있다보니, 아이들 테스트도 영한 또는 한영으로보다 보니, 영영은 잘 안 쓰게 되더라구요.
단어를 영영으로 찾아서 쓰게되니, 우리나라 말로 딱 나오는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을때가 있어요. 이 단어의 영영풀이는 뭐를 말하는지 알겠는데, 우리나라 말로 뭐더라 이런단 말이죠. 초기에는 "이게 뭐더라 뭐더라" 했는데, 지금은 그 영영풀이 자체를 이해하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그냥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인다는 거죠.
게다가 그 밑에 예문이 나옵니다.
예문나오면 그 단어가 자주 쓰이는 쓰임새에 대해 알게됩니다. '아, 이 단어가 이렇게 쓰이는 구나, 이런 뉘앙스구나'
이때 깨달음이 옵니다.
내 호기심이 더해지면, 그 밑에 유사어, 반의어도 봅니다.
예를 들어, "ravenous" 단어를 찾는다고 생각해볼게요.
제가 하던대로, 사전을 찾아봅니다.
그럼 제가 좋아하는 옥스포드 사전에는 이렇게 나옵니다.
'아주 심하게 배고픈' 이라고 나오는 군요.
여기서 'extremely'라는 단어도 다시 복습도 하구요.
그 밑에를 볼까요? 비슷한 말이 나옵니다.
영어단어를 외우면서, 단어를 영어풀이로 보니까 바로 문장으로 연결되고, 게다가 유사어, 반의어까지 찾아보면, 거기에서 단어확장성이 생기고, 일석이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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